-군정부에 짓밟힌 시민들이 일어났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5월 18일 맞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군 정부에 짓밟힌 시민들이 일어났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지금으로부터 41년 전,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두 달이 지난 12월 12일, 전두환은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신(新)군부 세력의 병력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켜 군권과 정치적 실권을 장악했다.

국민들은 놀라움과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18년 동안 독재를 하던 박정희가 사망하자 민주주의가 꽃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군사독재를 연장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에 1980년 봄이 되자 민주화의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1979년 12월 14일 12·12 사태의 주역들이 보안 사령부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1979년 12월 14일 12·12 사태의 주역들이 보안 사령부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전국적으로 시민들의 시위가 거세지자 전두환은 이를 ‘사회 혼란’으로 몰아붙이며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리고 학생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휴교령을 내리는 등 민주화운동을 억압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광주의 학생과 시민은 이에 맞서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 갔다.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의해 밧줄에 묶여 압송되는 학생들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의해 밧줄에 묶여 압송되는 학생들

1980년 5월 18일, 광주로 파견된 계엄군은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과 학생들을 진압봉으로 마구 때리고 소총에 대검을 장착해 찌르면서 무차별적으로 진압했다. 또 헬기까지 동원해 시민들을 향해 총을 쐈다. 

그러나 광주의 학생과 시민들은 5월 27일까지 9일 동안, 계엄군의 만행에 저항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와 투쟁을 계속했다. 이 일로 수천명이 다쳤고, 200여 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많은 국민이 희생된 이 민주화 시위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고 한다.

*5·18 당시 광주에서 민시위중인 학생과 시민들의 모습
*5·18 당시 광주에서 민시위중인 학생과 시민들의 모습

정부는 광주를 폐쇄하고 광주의 일을 보도하려는 언론을 막았다. 그래서 다른 지역 시민들은 광주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다행히 독일의 한 기자가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하면서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끔찍한 학살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전두환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후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들로만 선거인단을 꾸린 후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는 ‘간접선거제’로 대통령이 돼 독재 정치를 이어갔다.

*광주 시민을 진압봉으로 구타하는 계엄군
*광주 시민을 진압봉으로 구타하는 계엄군

시간이 흘러 1987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안기부’는 전두환의 명령에 따라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던 수많은 학생들을 북한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던 1987년 1월, 평범한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을 당해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의 불씨는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1987년 임기가 끝난 전두환이 또 다시 간선제로 독재를 유지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6월 10일 전국적으로 민주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대학생 이한열이 최루탄을 맞고 사망했다. 결국 시민은 승리했다.

그리고 마침내 6월 29일 ‘헌법을 개정’하고, 국민 각자가 직접 투표해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직선제’를 얻어내면서 전두환을 물러가게 했다.

*구속 수감 중이던 전두환 씨(오른쪽)와 노태우 씨(왼쪽)
*구속 수감 중이던 전두환 씨(오른쪽)와 노태우 씨(왼쪽)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사망자들 앞에서 오열하는 가족들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사망자들 앞에서 오열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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