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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재학교 입학생 828명 중 수도권 출신 560명…학교 소재지 출신보다 훨씬 많아 영재학교 입학자 10명 중 7명이 서울·경기 출신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강득구 의원과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생 828명 중 서울·경기지역 출신 입학생은 560명이었다. 전체 입학생의 67.6%를 차지한 것이다. 영재학교 10명 중 7명 가량이 서울·경기 지역 출신으로 여전히 심각한 편중 현상을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3.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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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결정적 영향 끼치는 '고교 선택' 3월 새학기가 되면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은 긴장하기 시작한다. 즐거웠던 중학교 생활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10개월 후에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1학년 때부터 차곡차곡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별로 어려움 없이 중학교 3학년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 입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부터 찾아야 한다며 우왕좌왕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진로를 결정하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시대 진로 이야기
김원배 진로교사(서울 장충중)
2021.03.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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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드러내기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성실성’과 ‘진정성이다. 성실성은 내신 성적과 다양한 활동내역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진정성은 활동 간의 연속성·관련성과 자기소개서를 통해 드러난다. 이는 자신이 한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있지 않다면 드러나기 힘든 부분이다. 그러므로 활동을 하며 계속 질문을 던져라! ‘해야 하기 위한 활동’을 하지 말고 그 활동이 본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활동의 연속성' 드러내기 개별 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는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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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들에게 미국의 명문 대학을 꼽아보라면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유펜, 코넬 등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꼽는다. 오늘은 매우 우수한 대학이지만 한국인들에게 낯선 몇몇 대학을 소개한다. 노틀데임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이다.University of Notre Dame | 노틀데임 대학 이 대학은 명실상부하게 아이비리그급 대학이면서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 가운데 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 이 대학은 2021년도 유에스 유스 15위에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3.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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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평가가 일반고 교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대입 고교 정보 블라인드 정책’은 대입에서 출신고교를 블라인드하고 대학에 제공하는 고교 프로파일을 폐지해 출신고교의 후광효과를 차단하겠다는 골자로 작년부터 시행된 정부 정책이다.3월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함께 작년 대입부터 시행된 ‘대입 고교정보 블라인드 정책’에 대한 교사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일반고를 인구 비율에 따라 표집해 총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1.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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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입시에서부터 각 대학마다 진로선택과목을 평가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진로선택과목을 고르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들을 할 것입니다. ‘행여 내가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진로선택과목을 들었다가 수강생 수가 적어 등급이 낮게나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말입니다. 예를 들어 물리II가 대학 진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목임에도 다소 쉬운 지구과학이나 생명과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죠. 그런데 이걸 아셔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생명과학 1등급을 받은 학생보자 물리II 4등급을 받은 학생을 높게 평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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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들에게 미국의 명문 대학을 꼽아보라면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유펜, 코넬 등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꼽는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MIT, 스탠퍼드, 칼텍, 존스 홉킨스, UC 버클리, UCLA, 남가주 대학(USC), NYU등을 이야기할 것이다.필자가 지난 20년 가까이 미국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수천 명의 학부모들을 만나고 그 분들로부터 '내 아이를 보내고 싶은 대학' 이야기를 들었다. 대체적으로 위의 대학들이 언급된다.최근 들어서 리버럴 아츠 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3.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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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는 말은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임을 의미합니다. 탁월한 성과는 엄청난 도약이나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작은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나타납니다.사회학자 대니얼 챔블리스(Daniel Chambliss)는 수영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해 최고의 성과는 배우거나 우연히 알게 된 수십 개의 작은 기술이나 활동이 합쳐진 결과라고 밝히며 평범함의 위력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습니다.경영의 구루(guru)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도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재능, 특별한 적성, 특별한 훈련이 아니라 단순한 몇 가지 일을 꾸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1.03.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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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진학을 위해 입시를 준비하는 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세특 기록을 살펴보면, 바이오생명공학 관련 미니북을 완성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비주얼 싱킹’ 즉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작업을 수행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놓친 것이 있습니다. 비주얼 싱킹 과정으로 가기 전에 바이오의학에 대한 좀 더 깊은 탐구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발표로만 끝내선 안 된다는 거죠. 평가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심화된 탐구 과정이 학생의 역량을 발견하는 포인트일 수 있다는 것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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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학부모님께서 문의해주신 내용인데요, 독서 외에 어떤 것으로 생기부를 채워야 학종에서 차별화될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은 기록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높은 등급으로 올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록을 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 스스로 자아성찰을 하기 때문이죠. 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원격수업이 등급 간 학습격차를 굉장히 많이 벌려놓았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고교 교사의 말에 따르면 카메라 앞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대부분이 상위권 학생이라고 하더군요. 이것은 바로 수업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입니다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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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능 중심 전형 비율을 늘리는 대학에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이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 교육여건을 조성한다'고 평가받은 대학에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75개 가량의 대학에 총 559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업 신청을 받을 때 ‘정시 수능선발 확대’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수도권 대학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3.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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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 고교 관계자와 통화를 했는데, 역대급 대입 실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고3부장에게 명문대합격생 학생부대공개에 기록했던 노하우를 전해드렸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사들의 노력과 역량이 발휘돼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학교마다 기록물의 완성도는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대입 성공을 가능케 하는 공통적인 요인은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 내놓은 산물들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은 기록 속에서 연관되는 여러 요소들로 학생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합니다. 그러므로 생기부 기록을 업그레이드시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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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학생들의 ‘코로나 사태 속 등교’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자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고1~고3 수험생 회원 2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고교생 66% "코로나로 교육격차 커졌다"…자기주도 학습능력 차가 가장 큰 원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235명 중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62.31%의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 26.38%, ‘모르겠다’ 11.49%로 나타났다. 고교생
교육시사이슈
김성환 기자
2021.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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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124만 명이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아 1인당 연간 160만 원의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교 학비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등 서민 가구들이 경제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부는 2019년 2학기부터 고3을 대상으로 시작했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2021년 새 학기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네 가지 학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무상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교육시사이슈
진예지 기자
2021.03.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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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일반 고등학교 중, 850개 고교가 서울대나 연·고대를 보냅니다. 한 고교 당 20명 꼴인데요. 물론 학교마다 오차가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제가 강의를 하다 보면, “생기부를 보고 이 학생이 어느 대학에 갈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과거 명문대합격생 학생부대공개를 집필할 당시, 평가자의 관점에서 기록된 내용을 분석해 합격 포인트를 항목 순으로 배치해보니, 학생들의 합격 기준의 차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서울대는 학업역량을 중심으로, 연대 이후부터는 전공적합성을 중심으로, 이하 상위
[TV] 학종 준비 노하우
신동우 기자
2021.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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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의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해 지역 대학들이 패닉에 빠졌다. 지역 대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유학생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미달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분석된다.3월 2일 대학별 발표에 따르면 광주·충북·강원 지역 대학 중 많은 수가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를 맞았다.전남지역 지역거점국립대인 광주 전남대는 정원 4,207명에 4,067명이 등록해 140명 미달을 기록했다. 등록률은 96.67%였다. 전남대 본교인 광주 용봉캠퍼스에서는 학과 83개 중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3.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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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 등이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로 수업, 심리 검사, 상담, 진로 정보 제공, 진로 체험,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진로교육법에서 명시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학기 초 진로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진로 특강, 진로직업체험, 학과 체험, 진로 콘서트,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 교과 간 진로 연계 수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로 교육에 참여하는
디지털시대 진로 이야기
김원배 진로교사(서울 장충중)
2021.03.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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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유기]를 처음 만난 건 어릴 적 만화를 통해서다. 집에 표지와 앞뒤 페이지가 몇 장 뜯어진 두꺼운 만화책이 있었는데, 바로 손오공의 활약이 담긴 [서유기]였다. 나약하고 왜소해 보이는 삼장 법사를 따라 머나먼 서역으로 부처님의 진리가 담긴 서적을 구하러 가는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이번에는 또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나?’ 하고 가슴 졸였던 기억이 난다.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서유기]를 읽을 때마다 이해되지 않는 게 있었다. ‘손오공에게 근두운(筋斗雲)이라는 초고속 비행기가 있는데 왜 힘들게 먼 길을 걷고 또
행복한 공부발전소
정형권 소장
2021.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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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더라도, 학생들은 개학 첫 주 동안 2/3 등교하게 된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해 수업을 듣는다.24일 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고 학생·학부모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학 첫 주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 및 체제에 맞춰 계획한 학사일정대로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라고 밝혔다. 개학 첫 주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학사 일정대로 운영하라는 것이다.교육부는 지난 1월 말, 학사일정을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하고 법정
교육시사이슈
송미경 기자
2021.02.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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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교육 통계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자 수는 전년도 수준인 약 42만 명을 기록했다. 중학교는 전년 대비 2만 명 감소한 약 45만 명,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3만 명 감소한 약 41만 명으로 추정된다. 초·중·고 입학자 전체로 볼 때 전년 대비 5만 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초중고 전체 학생 수 약 1만 명 줄어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약 533만 명으로 전년도의 534만 6,874명과 비교해 약 1만 명 감소해 올해도 학령인구 감소 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별로 전체 학생수는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가 각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02.25 10:05